북한, 축산단지 ‘세포등판’ 연일 선전하는 이유는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조성하기 시작한 대규모 축산기지인 ‘세포등판’을 소개한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 김정은 체제 ‘경제 강국 건설’에서 대표적인 국가사업인 ‘세포등판 조성’은 전국적인 규모로 실시됐으며 북한은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4일 ‘천지개벽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세포등판’이라는 제하로 3면 전체에 15개의 사진을 게재했다. ‘세포등판’은 강원도 세포군(郡) 일대의 구릉 지역을 말하며 북한은 세포등판개간을 본보기로 내세우고 김정은 업적으로 대대적인 선전을 벌이고 있다.


신문이 소개한 사진들에는 보안성산하 돌격대의 명령관철결의를 다지는 모습과 개간의 첫 기계동음을 울리는 모습, 그리고 등판에 조성된 사료용 뚝감자 포전과 풀판조성이 완성된 곳에 소와 양, 염소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세포등판을 소개한 사진 15장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이같이 선전매체를 통해 세포등판 개간 현장을 상세하게 전하는 이유는 김정은 업적으로 부각시켜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지도자’라는 프로파간다(선전)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라는 제하의 정론에서 “세포등판에 드디어 인공풀판 개간이 끝났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세포등판을 개간할 대용단을 내리고 첫 자연개조 전투를 발기한 1돌을 앞두고 혁혁한 위훈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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