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의 기관차 생산 공장인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이 설비 현대화에 착수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년간의 준비 사업 끝에 올해부터 4년간 생산공정의 설비 현대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장측은 우선 김일성 생일인 올 4월15일까지 ’전동기 직장’에 현대화 설비를 설치,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한금철 기사장은 “올해부터 4년간 주요 생산 공정의 기술 개건을 추진, 2010년에 맞이할 공장 창립 65돌을 현대화 완료의 자랑찬 성과로 장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이 공장은 전기.내연기관차, 전동차, 궤도전차와 객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북한 최대의 기관차 생산공장으로 직원은 4천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