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지역·군사 부문 선거委 구성

북한이 3월 9일 시행되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도·시·군 선거위원회와 군사 부문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법 시행세칙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를 위한 도·시·군 선거위원회들이 조직돼 사업에 착수했다”며 “무력 부문에도 선거위원회들이 조직됐다”고 밝혔다.


도·시·군 선거위원회는 각급 인민위원회가 조직하며 통상 9∼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앞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북한은 대의원 선거를 통해 장성택 숙청에 따른 물갈이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도 완성을 위한 대의원 교체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한국의 국회 격이지만 실질적으로 김일성·김정일의 지시나 당의 결정을 추인하는 역할만을 진행한다. 대의원의 임기는 5년으로 현재 제12기 대의원 680여 명은 2009년 3월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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