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축구팀 “김치 먹고 싶어요”

오는 30일 캐나다에서 개막되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팀이 현지 적응훈련 기간 중 한인 사회에 김치 공급을 부탁했다.

캐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영현 회장은 20일 “몬트리올에서 대회를 준비중인 북한대표팀 김장산 단장이 김치, 된장, 고추장 등 한국 음식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들이 생활에 큰 불편은 없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3년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친분을 쌓은 북한 무역상의 소개로 김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어린 선수들이 우리 음식을 그리워하고 있으니 몬트리올 교민이나 현지 한인식당에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 대표팀은 오는 26일까지 몬트리올에 머물다 오타와로 옮겨 첫 경기인 파나마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에 머물고 있는 한국청소년대표팀은 23일 체코팀과 공개 평가전, 24일 캐나다 대표팀과 비공개 평가전을 가진 뒤 26일 D조 경기가 벌어지는 몬트리올로 떠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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