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채권값, 천안함사건 이후 소폭 상승”

천안함 사건 이후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 북한 채권 가격은 소폭 올라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근 국제시장에서 북한 채권은 달러당 10.75센트 내지 12.75 센트에 거래돼, 3개월 전과 비교하면 최고 30% 가까이 올랐다”면서 “2008년 달러당 30센트대를 유지하던 북한 채권은 작년 4월 6센트까지 떨어진 뒤 상승세로 돌아서 올해초 10센트 안팎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북한 채권 거래를 대행하는 영국 ‘이그조틱스사'(Exotix Limited)의 스튜어트 컬버하우스 수석경제분석가는 “과거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천안함 사건도 북한 채권 시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투자가들은 유럽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나 다른 국제적 문제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RFA에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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