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랄발광하는 김관진, 입 건사 잘해라”

북한은 최근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괴소포’가 배달된 것과 관련, “제 죽을 줄도 모르고 불 속에 뛰어드는 부나비처럼 분별없이 날치는 역도에 대한 민심의 조롱, 항거의 표시”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호전광이 받은 경고장’이라는 단평을 통해 “지금 남조선의 각 계층 인민들은 쩍하면 호전적 망발을 내뱉으며 전쟁의 불집을 터치지 못해 지랄발광하는 호전광 김관진을 한목소리로 단죄규탄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외세와 야합해 민족의 머리 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괴뢰호전광들’에 대한 마지막 경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충고하건대 괴뢰호전광들은 더 큰 화를 당하기 전에 입건사나 잘하고 분별없이 날뛰지 않는 것이 좋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 매련없는(형편없는) 세치 혀바닥 때문에 다음 번에는 아예 폭탄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방부 주변에서 김 장관을 비방하는 괴문서 수백장이 발견된데 이어 23일에는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와 밀가루가 담긴 출처 불명의 소포가 김 장관 앞으로 국방부 청사에 배달됐다.

문서에는 “더러운 주둥이를 놀리지 말라”,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어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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