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한 美사령관에 전통문…’키 리졸브’훈련 비난

북한 판문점대표부 박림수 대표가 23일 9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 순간부터 당신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박 대표는 통지문에서 “당신도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정정당당한 위성발사와 자주권 수호를 위한 지하핵시험을 걸고 들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대조선 고립압삭책동으로 지금 우리나라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험악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훈련 강행은)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하면서 이번 훈련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 연습이라고 밝혔다.


한미 연합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한 작전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을 벌이고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1만여 명과 미군 3천 500여명이 참가한다.


또 내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한미 연합방어 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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