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장 전승절 맞아 ‘아리랑’ 공연 개막








▲북한이 전승 기념일이라고 주장하는 27일을 맞아 대규모 집단체조 ‘아리랑’이 개막됐다./노동신문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예술공연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7월 27일)을 맞아 22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23일 노동신문이 전했다.


‘우리의 7·27’이라는 음악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다채로운 조명과 불꽃축포, 특색 있는 무대장치물 등 내용과 형식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뤄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신문은 선전했다.


신문은 이어 “(공연이) 조국해방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고 미제를 쳐부순 김일성 대원수님의 업적을 칭송했고, 조선을 정치사상 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고 부강조국 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한 김정일 대원수님의 선군혁명 실록을 감명 깊게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 등 간부들과 인민군 장병, 평양시민, 방북 중인 외국 대표단 및 재외동포들이 참석했으며, 김용진 내각 부총리가 개막 연설을 했다.


김 부총리는 연설에서 “전승 60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막을 올리게 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전승업적, 선군혁명업적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강성국가 건설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일심단결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인원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리랑 공연은 2002년 김일성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선보였으며, 수해로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0주년을 맞아 아리랑 공연을 성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외국인들 대상 아리랑 공연 티켓 가격은 일반석 80유로(약 11만 5천 원)에서 VIP석 300유로(약 43만 원)로 북한은 중국 여행사들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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