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영양실조율 36%”

유엔과 산하기구들이 최근 발표한 ‘기아(飢餓) 지도’가 지구촌의 기아 실태를 상세히 드러내 주고 있다.

세계 인구 64억명 가운데 굶주림과 싸우고 있는 사람은 어린이 3억명을 포함, 8억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 지도는 국가별 실태를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영양실조율은 36%로, 미국의 ‘뒷마당’인 아이티의 47%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고 영양실조율이 35%가 넘는 국가는 북한, 아이티, 타지키스탄, 예멘 등 4개국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에서 최악의 영양실조율을 기록한 나라는 에리트레아로 무려 73%에 달했다. 이는 대표적인 기아국가로 알려진 이웃 에티오피아의 4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콩고의 경우 영양실조율이 71%로 더욱 악화됐으며, 6천만 인구 가운데 3천700만명이 필사적으로 음식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이밖에 남아공의 운수업체인 TNT는 지난 2003년 수단 다르푸르 내전을 피해 차드로 넘어온 피난민들에게 33t의 구호물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트럭, 비행기, 구호인력 등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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