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에 식수 3만병 지원

공공기관들은 북한의 홍수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병 물 3만병을 지원하고 산재 환자 가정을 방문해 미성년 자녀들의 진로 상담을 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들이 지난 8월에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을 모아 8일 공개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23일 1천800㎖짜리 병물 1만병을 북한에 보냈다. 지난달 11일에는 2만병을 북한에 지원했다. 북한의 홍수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병물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경상북도기능동우회는 8월 18∼19일 1박2일간 경북 영주시 장수면 성곡리에서 농기계.가전제품.시계 등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석공예도 도와줬다.

대한주택공사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동흥 6지구에서 주민들의 주택.주거복지시설을 새로 짓고 리모델링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대한주택보증도 8월23일 경기도 시흥시내에서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을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8월 12∼14일 2박3일간 강원도 정선의 예미초등학교 원어민 영교육반 학생 35명을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로 초대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인과 상황에 따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직원 25명은 8월 29일 서울시 중구 무의탁 독거 노인 250명의 생일잔치에 참여해 외로운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한국관광공사 직원 12명은 지난 8월 22일과 29일 2회에 걸쳐 주먹밥을 점심으로 먹으며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나눔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은 결식계층 지원에 보탰다.

요업기술원은 8월20일 장애청소년 26명을 초청해 도자기를 함께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문화체험이 어려운 장애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발달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우편사업지원단은 8월 14일 경기도 양평소재 텃밭으로 시각장애인 가족 80명을 초청해 옥수수.고구마.방울토마토.참외 등을 가꾸는 행사를 가졌다. 같은 달 16일에는 충남 태안에서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갯벌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가정을 방문해 미성년 자녀의 공부를 도와주고 진로상담을 실시했다. 이런 활동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임종성 기획처 경영지원3팀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 1회씩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공공기관 혁신포탈’내에 사회공헌활동 사례공유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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