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 가장 의존하는 에너지원은 ‘연탄'”

중국과 맞닿은 북한 지역 살림집 모습. 기사 지역과는 무관. /사진=데일리NK 자료사진

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원)은 북한 주민들이 가장 의존하는 에너지원은 구멍탄(연탄)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에경원은 이날 탈북자들을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북한 에너지 소비행태 조사분석 연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멍탄은 북한에서 흔히 쓰이는 연료이며 0.107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는 나무류(0.069TOE), 전력(0.038TOE), 석유(0.025TOE), 프로판가스(0.023TOE)보다 높은 수치다.

보고서에 따른 북한 가정의 에너지 소비량은 총 0.291TOE로 그중 51%가 난방에 이용되고 이외 취사(36%), 가전(9%), 조명(3%) 등의 순이다.

또한 연료 조달 방식은 시장구입이 전체의 51%로 가장 높았고 배급에 의한 조달은 6.8%로 가장 낮았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는 “연료배급 시스템은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탈북자 35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2011년을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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