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신보 동원해 3일 연속 ‘南원칙론’ 비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남측에 대한 북의 ‘(박근혜 대통령 등) 실명비판’은 상대방의 각성을 촉구하는 하나의 충격요법”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박근혜 실명비판의 진상(하)’이라는 글을 통해 “(남측의) 대통령도 청와대도 통일부도 저들의 ‘원칙’에 따라 세상만사가 돌아간다고 착각하는 집단수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이어 조선신보는 “오늘처럼 북남관계가 또다시 대결상태로 빠지게 된 요인의 하나는 그의 독선적인 견해를 밀어붙이는 ‘원칙론’에 있다”면서 “오늘의 현실은 역사를 외면한 ‘원칙론’에 의해 북남교착이 장기화되고 우리 민족이 다시 곡절과 고충을 겪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가능성을 점쳐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에 ‘상식’과 ‘국제적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하는 현 남조선 집권자의 ‘원칙론’도 속을 들여다보면 북에 대한 자신의 선입견, 상대방과 조율하지 못한 일방적인 견해를 우기는 데 불과하다”면서 “민족의 지향과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추세를 외면한다면 (과거 MB정권처럼) 현 정권도 외우내환의 깊고 깊은 늪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10일과 9일에도 각각 ‘박근혜 실명비판의 진상(중)’, ‘박근혜 실명비판의 진상(상)’이라는 글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대북정책으로 내걸었던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헛구호로 그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노선에 대하여 또다시 악담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