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류독감 방역 성공”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방역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FAO의 조류독감 전문가 레스 심스씨는 이날 e-메일을 통해 “북한은 조류독감이 발생한 3개 농장에서 21만8천마리의 감염된 닭을 살처분하고 백신 긴급접종 등을 실시한 결과 바이러스를 퇴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당국은 지난 2월 조류독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대응을 취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대한 공식보고도 제 시간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심스씨는 북한 보건당국에 대한 조류독감의 진단과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FAO가 북한에 파견한 3명의 전문가 중 한명이다.

FAO는 북한의 3개 농장에서 발견된 H7 바이러스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등지에서 51명을 숨지게 하고 수백만 마리의 가금류를 폐사시킨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3일 북한의 조류독감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7억2천만원 상당의 장비와 약품을 북한 남포항으로 보낸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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