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류독감 국제사회 지원 요청”

국제수역사무국(OIE)은 7일 북한이 조류독감 발생을 공식 인정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발라 OIE 사무총장은 이날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채널들을 통해” 북한의 메시지를 같은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발라 사무총장은 “북한은 특히 (조류독감) 진단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북한은 조류독감이 “수많은 닭 사육장”에서 발생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주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대표인 노르딘 모나는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H7으로 간접 확인했으나 몇가지 실험실 분석을 더 해봐야 한다”며 “아직까지 감염된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과 몽골, 한국 등의 조류독감 상황을 책임지고 있는 모나 대표는 H7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며 북한에선 지난달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총 21만9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OIE와 FAO는 파리에서 이틀일정으로 아시아 조류독감 발생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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