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통일상 무엇인가

고정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장민호(44.미국명 마이클 장)씨가 북한에서 수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통일상은 북한이 자주적 평화통일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남.북 및 해외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광복 45주년을 앞둔 1990년 7월25일 제정됐으며 그 해 광복절에 민족지도자, 월북자, 밀입북자, 분신사망자, 대남업무 종사자, 남한 재야인사, 해외 친북인사 등 112명을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김구 김규식 여운형 선생을 비롯해 조봉암 홍명희 문익환 임수경씨 등이 포함됐다.

북한은 이후 김일성 주석 80회 생일(92.4), 광복 50주년(95.8), 남북연석회의 개최 50주년(98.4), 6.15공동선언 발표 5돌(2005.6) 등 특정 기념일에 맞춰 남·북·해외 인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그동안 주요 수상자는 김용순 전 통일전선부장, 여운형 선생의 딸인 려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남한 재야원로 계훈제씨, 범민련 재미본부 양은식 상임의장 등이다.

한편 필리핀인으로 위장해 국내 대학 교수로 활동하다 1996년 적발된 교수간첩 무하마드 깐수(정수일)씨도 지난 96년 체포 당시 대남공작 공로로 조국통일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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