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투기 한 대 추락…”레이더서 사라져”






▲북한 주력 공군전력./ 김봉섭 기자
북한 전투기가 훈련도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군 소식통은 “지난 20일 우리군의 연평도 해상 훈련에 맞대응하는 일환으로 북한이 전투기 비행훈련을 강화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투기 한 대가 레이더에서 사라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은 미그(MIG)-21 150여대, 미그(MIG)-23 40~50여 대, 미그(MIG)-29 40여 대, 수호이(SU)-25 30여 대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 공군 전력은 미그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추락한 전투기는 미그기일 가능성이 높다.


미그-21은 소형 경량을 추구하여 단순한 구조 및 장비, 저렴한 가격, 쉬운 조종성 높은 기동력이 장점이지만 전자장비와 무장은 매우 빈약하다.


또한 최대속도 및 가속성능을 추구한 대형 엔진 장비를 탑재하면서 기체크기를 최소화해 다용도성이 떨어지고 항속거리도 매우 짧은 단점이 있다. 때문에 현대 공중전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 전투기 중 최상급 성능을 자랑하는 미그-29는 F-15와 F-16급 전투기에 대응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성능도 F-16급 기체에 비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그-29 조차도 F-16보다 작전행동반경이 짧을뿐더러 정밀한 공격을 보조하는 레이더 모드가 없기 때문에 공격능력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체는 뛰어난 기동성을 지닌 전투기라는 명성과는 달리 코소보 전투에서 미 공군의 F-15와 F-16에 의해 격추된 전력이 있다.


한편, 북한군은 지난 23일 우리군 합동화력 훈련에 대응, 군단급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장사정포와 122mm 방사포 시험사격을 이달 중 5차례 걸쳐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북한 연평도 사태 이후 서해안 포병 부대를 중심으로 대비태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면서 “방사포 일부를 전방으로 이동시키고 타격목표 교란을 위한 모의포도 서해안 일부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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