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작권 환수 연기 주장에 “북침야망 책동”

북한은 1일 일각에서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작통제권 환수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있지도 않는 그 무슨 ‘위협’을 걸고 시간을 얻어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을 더욱 완비하는 동시에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여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움직임에 깔린 기도’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을 통해 “괴뢰호전광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어떻게 하나 연기하려고 설레발을 치는 데는 흉악한 목적이 깔려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에 호전광들이 미제와 야합하여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광란적으로 벌린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 군사연습도 바로 그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연기하지 못해 안달이 나 하는 괴뢰들의 추태를 지켜보면서 그들을 대조선 침략정책 수행의 돌격대로 더욱 효과적으로 써먹을 궁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일부 언론이 “이달 초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한 것을 거론하면서 “(전작권 환수 연기 발언들은)실로 꼬물만 한 민족적 자존심도 없는 극악한 매국역적들의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북침공조를 강화하면서 우리를 어떻게 하나 무력으로 해치려고 발광하는 침략자와 매국노들의 책동은 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한 것이 얼마나 옳은 선택이였는가 하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은 괴뢰역적패당의 추악한 사대매국행위를 반드시 계산할 것이며 대결광신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