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경제향상 위한 평화적 환경 마련 중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중대 제안’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우리 정부에 수용을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평화수호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까지 공화국(북한)은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중대 제안’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의 중대제안은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져 질 수 있는 엄중한 정세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남조선 당국자들은 우리의 진정어린 평화 제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전면 부정해 나서고 있다”며 “그들(남한)은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기만적인 외피를 씌워 그것을 끝끝내 강행할 기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강변했다.


신문은 이날 ‘인류의 안전과 번영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는 제목의 글에서도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 왔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내놓은 평화 제안들은 오늘까지 어느 하나도 실현되지 못하였으며 조선반도 정세는 날로 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16일 국방위원회를 내세워 상호 간 비방중상 중지를 골자로 하는 ‘중대 제안’을 내놓은 이후 연일 우리 정부에 수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북한의 ‘중대 제안’이 진정성이 없다고 보고 실제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