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민보안부 산하 ‘조선인민경비대’의 명칭도 ‘조선인민내무군’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는 6일 ‘평양시 10만세대 살림집 건설’ 현장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인민내무군 하정길 소속부대’라는 호칭을 썼는데, 평양방송은 지난 1월 이 부대를 ‘조선인민경비대 하정길 소속부대’로 불렀다.
평양방송은 지난 4일 희천발전소 건설현장 보도에서도 그동안 써온 ‘조선인민경비대 조정남 소속부대’라는 호칭을 ‘조선인민내무군 조정남 소속부대’로 바꿨다.
이같은 변경은 이 부대의 소속 상부 기관인 인민보안성이 ‘인민보안부’로 격상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인민내무군은 남한의 전투경찰과 비슷한 조직으로 공장이나 기업소 경비, 건설현장 등에 주로 투입된다.
이 부대 출신의 한 탈북자는 “안살림을 의미하는 ‘내무’라는 표현을 써 ‘경비대’를 ‘내무군’으로 바꾼 것이 눈에 띈다”면서 “새 명칭이 부대의 기능과 역할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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