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이제 남북 청소년이 앞장선다

인권의 사각지대인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대학생들과 남한의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합동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국내 거주 탈북 대학생들의 모임인 ‘Two for One(투포원)’은 오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남북 청소년들이 이야기하는 북한 인권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화배우 차인표 씨도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젊은이들의 지혜를 모은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Two for One의 차기 대표 한호정(19) 양은 “한국의 청소년들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잘 몰라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토론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북한 인권문제를 알릴 것” 이라고 말했다.








대원외고 한호정 양이 ‘투포원’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데일리NK


한 양에 따르면 이 행사를 주관하는 ‘Two for One’은 대원외고 학생들과 탈북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동아리이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대원외고 학생들과 탈북대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고 정기적으로 탈북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운영자금이 부족한 탈북학생 대안학교를 위해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열어 모금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단체는 길거리 자선 공연으로 백여만 원을 모금해 북한전략센터에 기부했다.


한 양은 ‘Two for One’의 차후 계획에 대해 “연변 지역으로 가서 조선족과 탈북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토론회에서 한 양은 ‘다름을 통한 이해(Understanding through Differences)’라는 발표문을 통해 남·북 경제와 정치의 차이를 설명하고 남북이 통합을 위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토론회는 ‘남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통일’ ‘탈북 대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북한 인권’ ‘남북대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미래의 통일’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가 축사를, ‘크로싱’의 주연 배우 차인표 씨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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