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해관계 따져 美횡포 묵인” 또 中 비난

북한이 24일 중국이 미국의 ‘횡포’를 묵인하고 있다며 또 다시 비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중국을 ‘줏대없는 나라’라고 비난한 바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누구도 우리의 불가피한 선택을 막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단거리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을 거론하며 “비극은 세계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할 나라들까지 잘못되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국(중국)의 이해관계만을 우선시하며 묵인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미국이 갈수록 횡포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할 나라’는 중국을 지목한 것으로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을 견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신문은 이어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려 오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국제법의 기본원칙에 배치되게 국제적 정의와 주권평등을 부정하고 미국의 세계제패정책을 합리화·합법화 해주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날치기로 채택되고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조종해 채택한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 결의도 다를 바 없다”고 강변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21일에도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부 줏대없는 나라들’이 미국의 대북 압박에 ‘맹종’하고 있다고 중국을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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