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종욱 총장 급서에 깊은 애도’

북한은 22일 주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이종욱 사무총장의 급서에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리철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주스위스 대사 겸임)는 이날 유엔 유럽본부(UNOG)내 대회의장 한 켠에 마련된 WHO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리철 대사는 조문에서 “이종욱 총국장 선생이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바친 공적은 우리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오늘은 물론 내일에도 길이 남아 찬양을 받을 것”이라며 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기렸다.

리철 대사는 이종욱 총장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인 21일 오후 고인이 입원해있던 제네바 칸톤 병원을 방문해 부인 가부라키 레이쿄 여사에게 위로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고인의 타계는 그 어느 나라보다 북남이 가장 슬퍼하지 않겠느냐”면서 “고인과 우리 대표부는 지난 시기에 자별하고 친근한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전에 고인을 초청해 조선 음식을 싸서 보내기도 했다”면서 고 이번 WHO 연례 총회 기간중 스위스의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총사장과 이총장, 북한 대사가 토의와 식사를 약속한 상태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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