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상, 27년만에 미얀마 방문”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으로 단교했던 미얀마를 오는 29일 북한 외무상으로는 27년만에 처음 방문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외신 보도를 인용, “박 외무상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뒤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박 외무상은 이번에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 외무상이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은 27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이 아세안지역연단(ARF) 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으나 미얀마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과 미얀마는 단교 후 24년만인 2007년 외교관계를 회복했으며, 그후 북한이 미얀마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설 등이 나오고 있다고 VOA는 덧붙였다.


국교 회복 이듬해인 2008년 10월 미얀마의 니얀 윈 외무장관은 북한을 방문해 박의춘 외무상을 만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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