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연쇄 핵실험·미사일 발사 가능성”

최근 북한을 촬영한 상업위성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올해 한차례 이상의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연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난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데니스 로드먼의 농구경기에 쏠려있는 동안 북한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단지 등을 현대화하는 데 생산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추가 핵실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도부의 명령이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터널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연쇄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 로켓발사장에서도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작업이 시작됐다”며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 올 여름 이후에는 이동식 미사일 시험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 밖에도 “위성사진을 보면 위험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ce) 전략이 실패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감안하면 올해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