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인들 모란봉악단 창조기풍 따라배워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일 최근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란봉악단의 성과를 강조하며 모든 예술인이 모란봉악단의 창조기풍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모란봉악단의 창조기풍으로 명작창작의 불길을 세차게 지표 올리자’라는 사설에서 “주저 앉아 우는 소리나 하고 조건 타발만 하는 패배주의적인 관점과 일본새(자세와 입장)를 결정적으로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모란봉악단은 조직된 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예술단의 역사를 보아도 그렇고 예술인들의 인생에서도 2년이란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지금 모란봉악단이라는 이름은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자리잡고 있으며 악단의 노래는 우리 병사들과 인민들의 생활의 소중한 한 부분으로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나이도 어리고 창조연한과 경험도 적은 모란봉악단의 예술인들이 오늘과 같은 높이에 당당히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사상적 각오가 투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단체들에서는 중요기념일 공연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모란봉처럼, 전투훈련장들과 조선속도 창조의 기상이 나래치는 대고조전투장들에 들어가 기동적으로 집중적으로 예술활동을 벌려나가야 한다”고 선동했다.


2012년 7월 만들어진 모란봉악단은 북한 판 걸그룹으로 불리며 파격적인 의상과 빠른 음악을 선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작년 10월부터 은하수관현악단의 음란물 비디오 연루설이 제기되면서 5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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