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프로복싱 서울대회 긍정 검토

북한이 여자프로복싱 서울대회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여자프로복싱대회 협력차 방북했던 한국권투위원회(KBC)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측 실무자로부터 차기 여자프로복싱대회는 서울에서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지난 6월 28일에 평양 대회를 마친 뒤 서울 대회를 추진했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아 이번에 다시 평양에서 했는데 북측에서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오는 12월께 서울에서 남북한 여자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복싱 대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측 당국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 대회 성사 여부는 아직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중국 선양 대회부터 시작해 평양 대회까지 성공했기에 서울 대회 또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KBC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세계여자권투평의회(WBCF) 밴텀급 챔프 김광옥 및 슈퍼플라이급 챔프 류명옥의 방어전과 남북 남자프로선수들의 친선대결을 주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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