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이번에도 우승이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해 온 북한 여자축구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북한 16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탈링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7 아시아여자청소년(U-16)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한 데 이어 12월 2005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제 여자 축구 무대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번에는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올 들어 처음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북한은 이미 이번 대회 조별리그(B조) 첫 경기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어 우승 가능성은 높다.

북한은 준결승 남북대결에서 4-1로 승리하는 등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2골(2실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특히 조별리그 일본전 결승골, 태국전 해트트릭 등 3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은 공격수 윤현희와 4골을 뽑은 미드필더 호은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편 북한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마지막 한 장 남은 세계 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3∼4위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3위까지는 내년 뉴질랜드에서 열릴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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