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中 꺾고 조 1위 4강 확정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태국(5-0 승)과 베트남(3-0 승)을 연파하며 이미 4강행을 확정지었지만 지난 1일 밤(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 아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34분 리은경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조 1위를 화정지었다.

북한은 지난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9득점, 무실점으로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우승을 넘보고 있다.

반면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31일 벌어진 호주와의 2차전에서는 힘과 높이, 스피드에서 우위를 보인 호주에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B조는 호주가 2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어 각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4강행이 가려질 전망이다.

만약 한국이 조 2위로 4강에 진출할 경우 5일 통넛스타디움에서 북한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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