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나포 “천인공노할 깡패 행위” 비난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가 백령도 NLL을 침범해 나포했던 북한 어선 1척을 송환한 것과 관련해 연일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북한 어선을 나포한 데 대해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논설을 통해 위협했고, 사회인사의 글을 소개하며 반발했다. 
신문은 김명수 체육성 국장의 글을 게재하며 “네놈들이 우리 천만 군민의 보복 타격 앞에서 그 더러운 목숨을 건질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면서 “보복의 시각이 오면 주저 없이 훈련복을 군복으로 갈아입고 원수 격멸의 길에 떨쳐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초급 당비서라고 밝힌 류원섭은 “남조선 당국은 저들의 천인공노할 범죄적 악행에 대해 우리에게 즉시 사죄하고 책임 있는 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면서 “추악한 반역 무리에게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뛴 대가가 얼마나 큰가를 알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는 개꿈을 꾸지 못하게 대결흉심만이 꽉 들어찬 그 더러운 골통을 박살 내야 한다”면서 “꿈속에서도 소스라칠 섬멸의 불벼락을 한시 바삐 들씌워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원중혁 수산성 양어관리국 처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과 관련, “남조선 집권자는 독일에 행각하면서 ‘통일시대’니, ‘인도적문제해결’이니 하는 낯간지러운 수작을 내뱉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집안에서는 군부 호전광들로 하여금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연습을 벌리면서 동족을 마구 헐뜯는 삐라살포행위를 감행하게 하고 나중에는 항로를 잃은 평화적인 어선까지 랍치하여 야만적인 폭행을 가하게 한 박근혜의 뻔뻔스러움에는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한편 북한은 우리 해군이 북한 측 수역을 침범해 어선을 강제로 납치하고 폭행과 폭언으로 귀순을 강요했다고 29일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해군은 지난 27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어선을 나포한 뒤 6시간 뒤 조사를 거쳐 북측에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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