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은 무슨 책을 볼까”

유치원생에서 고등중학생까지 북한 어린이들의 학습교재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은 10일 북한관련 자료 전시 및 영화 상영회를 개막했다.

2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한 유치원생에게 간단한 산수를 가르치는 ‘셈세기’ 를 비롯, 인민학교 1학년부터 고등중학교 6학년 과정의 교재 50여 권이 전시됐다.

특히 일반적 교과과정 외에 ‘위대한 수령지도자 김정일 원수님 어린시절’과 ‘위대한 수령 김일성 원수님 혁명활동’과 같은 북한의 이념 교육교재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에서는 ‘사슴동산의 맑은 샘’ 등 북한 만화 20여 점과 북한 사회.경제.정치 등 일반도서 80여 권도 전시되며 ‘가족 농구 선수단’ 등 북한 영화 5편도 상영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북한 교육의 실상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곡도서관 관계자는 “방학 중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이나 인근 주민들이 북한을 한발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담없이 들러서 관람할 것을 권했다.

전시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 062-510-1633/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