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리랑공연’ 준비 마무리

북한이 15일부터 시작되는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마무리 연습에 한창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일 “모든 단계의 준비 사업이 곧 완료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2년 김일성 90회 생일에 맞춰 처음 선보였던 아리랑 공연은 2005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 공연이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올해 공연도 기본적인 작품 줄거리와 전반적인 공연 내용은 앞선 2차례의 공연과 거의 다름이 없다. 다만 올해에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더욱 강조됐고, 내용과 형식면에서 혁신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태권도’ 장도 새롭게 설정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동사설에서 강조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영변의 비단처녀’ 장면 등을 새로 손봤고, ’울림폭포’ 장면 등에서는 민족 무용을 집중시켜 민족적 향취를 불러오도록 했다고 한다.

조선신보는 “조명과 전광, 자막 등의 현대화 수준도 더욱 높였다”면서 “컴퓨터 조종 자동색교체기에 의한 조명 수단과 천연색 전자 자막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올해 공연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 뒤 다시 광복절인 8월15일부터 두 달간 계속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