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값 하락세…”옥수수 수요 높아진 탓”

4월부터 이어지던 북한 쌀 가격 상승세가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내부소식통은 10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9일 온성시장에서 쌀(이하 kg)은 580원. 통옥수수 240원. 콩기름 1550원. 돼지고기 1500원으로 거래됐다”고 전해왔다.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쌀 가격은 5월 1일에는 830원(온성시장)까지 기록했었다.


소식통은 “4월부터 쌀가격이 계속 오르자 요즘은 입쌀보다 옥수수쌀의 거래량이 더 많다”면서 “쌀 수요가 줄어드니 쌀 가격이 떨어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화폐교환 이후 내화(북한 화폐)보다 외화나 식량를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식량 장사꾼들이 단합하여 가격을 조정하다보니 쌀 가격이 계속 비싸다”고 말했다.


식량가격의 불안정성이 몇달 째 이어지자 빈곤층 주민들의 식량 수급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일반 주민들은 하루에서 옥수수 쌀이나 옥수수 가루 300g(1인당)도 먹기 힘들다”면서 “이마저도 없는 사람드은 두부찌꺼기나 쇠투리(토끼풀)를 섞은 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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