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차 핵실험(2월 12일) 이후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면서 중국인들의 관광을 잠시 중단시키기도 했지만,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 방문을 허용해 왔다.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들을 통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당시 주민들의 모습, 마을 풍경 등이 외부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이달 초 업무차 북한을 다녀온 한 중국인(아이디·龙五*狼之吻)은 자신의 블로그(http://www.mafengwo.cn/i/1278682.html)에 올린 사진을 통해 북한의 내부 모습을 소개했다. 북한 보위부원의 감시와 통제로 체제 선전에 어긋나는 모습을 온전히 촬영할 수는 없었지만 그가 찍은 사진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북한의 모내기 전투와 각종 국가적 건설 사업에 동원된 주민들과 군인들의 모습을 비교적 잘 담아냈다.
그는 “회사일로 5월 5일경 조선(북한)을 처음 가보게 됐습니다. 다른 여행기에서 봤던 그 사람들의 사진과 제가 봤던 것과는 많이 달랐는데 제가 평양 등 상류 사회를 많이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조선에서 느꼈던 것을 칭찬이나 비판을 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중국인의 양해를 구해 블로그에 올린 주요 북한 사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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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가이드는 이 기차가 일본에서 수입해온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아직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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