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해로 221명 사망, 82명 실종”

▲ 북한에 내린 폭우로 대동강 물이 불어나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잠긴 모습ⓒ연합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된 폭우로 북한에 300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평양주재 대표대행인 테리예 리스홀름은 17일 AP통신에 이번 수해로 22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리스홀름 대표대행은 또 8만가구, 3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만9천467가구는 가옥이 파괴됐고 나머지도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악의 피해를 당한 지역의 일부는 한국과의 접경에서 가까운 곳”이라며 “도로가 유실돼 이곳에 접근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긴급구호 조정 담당 부책임자인 마가레타 월스트롬 사무차장은 16일 북한의 곡창지대인 남부 4개 지방에 피해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월스트름 사무차장은 특히 황해북도의 경우 경작지의 70%가 수해 피해를 입었고 병원의 절반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유엔 긴급구호 관리들의 집계에 따르면 800곳 이상의 공공 건물, 540개의 교량, 70곳의 철로, 500곳의 고압송전탑이 파괴됐으며 30곳이 넘는 저수지, 450곳의 농업시설이 피해를 입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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