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치동계올림픽 불참 확정…2002년 이후 처음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기대했던 남북 체육교류가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동계올림픽 불참이 4일 최종 확인됐다.


IOC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이후 12년 만에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한 장의 출전권도 따내지 못했다. 북한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국제빙상연맹의 와일드카드를 받아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트에 출전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에선 그마저도 좌절됐다. 


와일드카드는 출전권이 없는 선수나 나라에 부여해주는 제도로, IOC 측의 북한에 대한 와일드카드 제공 여부가 관심을 끌었었다. 그러나 산드린 통주 IOC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북한의 와일드카드 요청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동계올림픽에는 IOC가 와일드카드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은 1964년 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한필화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이후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선 황옥실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마지막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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