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 마약 제조 중심지로 부상”

북한산 마약을 거래하려던 마약 조직원 5명이 미국 검찰에 의해 전원 기소됐다고 미국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직원들은 영국·중국·필리핀·슬로바키아 국적으로 북한산 필로폰 100kg을 미국에 팔아넘기려다가 지난 9월 태국 당국에 체포돼 미국 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됐다.


미국 당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현금이 부족해 세계 각성제 제조의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셸 리온하트 마약단속국(DEA) 국장은 “북한이 세계 마약 거래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의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음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검찰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마약 조직원은 “과거 북한에는 8곳의 메스암페타민 제조시설이 있었지만 최근 미국의 압력에 따른 북한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모두 불타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1992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백도라지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각지에서 양귀비를 대대적으로 재배했다.


특히 함경남도 함흥시 나남제약회사 같은 기업소에서 ‘얼음'(Ice·빙두)이라 불리는 헤로인과 필로폰을 대량 생산했고 북한 당군정 보위기관 산하 외화벌이 회사가 비밀리 해외로 밀수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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