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12일 남북해운합의서 발효에 대비해 북한 선박의 부산항 입항시 선박관리와 화물 하역을 전담하는 해운대리점과 항만하역업체로 각각 협성해운㈜과 ㈜KCT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관련 기관과 학계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평가성적이 가장 우수한 이들 업체를 선정했고 부산항 항만보안대책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협성해운㈜과 ㈜KCTC는 각각 15대1과 9대1의 경쟁을 뚫고 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남북해운합의서가 발효되면 북한 선박 지정 접안부두인 감천항 제6부두로 들어오는 북한 선박에 대한 입.출항 수속 등 선박관리와 화물 하역을 전담하게 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