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산림 황폐화 세계 3번째로 심각”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전 세계 180여 개 국 가운데 세 번째로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 ‘메이플크로프트’는 24일 ‘산림 황폐화 지수’를 발표, 북한을 포함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등 4개국을 ‘극단적인 산림 황폐화 국가’로 분류하고, 이들 국가에 산림보호와 나무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2008년 말 북한의 전체 산림 899만ha 중 284만ha(31.6%)가 황폐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999년 황폐화 면적 163만ha에서 10년새 121만ha가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의 다락밭(계단밭) 개간과 무분별한 땔나무 채취를 산림 황폐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산림 병해충, 산불, 풍수해 등도 황폐화를 가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메이플크로프트는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상황을 조사분석하는 위기관리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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