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상문화 침투가 군사 공격보다 더 위험”

북한이 주민들의 사상동요를 막기 위한 사상선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부르죠아 사상문화를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짓뭉개야 한다’는 제하의 글에서 “제국주의 사상 문화 침투책동에 경각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 앞에는 언제나 썩어 빠진 반동적 부르죠아 사상문화의 침투가 있었다”면서 “화려한 비단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사람들을 부패와 타락에로 끌어가는 반혁명적이며 반인민적인 사상독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과 잡지 방송을 비롯한 각종 선전수단들과 지어 상품광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부르죠아 사상문화를 전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는 어떤 면에서는 군사적 공격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사상이 와해되고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사상문화의 포로가 되면 아무리 강력한 군사적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맥을 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욱 활발해지는 세계적인 정치, 경제, 문화적 관계발전의 흐름을 타고 ‘협력’과 ‘교류’ 등 각종 허울 좋은 간판을 들고 보다 적극적이며 공개된 방법으로 부르죠아 사상문화를 류포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 2월 10년 만에 당 ‘사상일꾼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연이어 사상전을 강조하고 나선 데는 내부 불안 요소를 잠재우고 체제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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