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근혜, 외세공조 反공화국대결소동 날뛰어”

북한은 14일 최근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시아 평화구상’에 지지를 확보한 것과 관련, “외세와의 공조를 강화하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미쳐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공화국대결공조에 환장한 구걸병자’라는 논평을 통해 “외세의존이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대화와 협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한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는 괴뢰패당이 외세를 꺼들여 벌리는 정치, 경제, 군사적 압력에 꿈쩍도 하지 않았으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끊임없이 승승장구해왔다”면서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어떻게 하나 고립압살하려는 것이 그들의 흉악한 속심”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문은 “박근혜가 동남아시아에서 진행된 국제회의를 동족압살의 불순한 마당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낯 뜨거운 구걸질을 하여 민족을 망신시켰다”면서 “괴뢰패당은 외세라면 그가 누구이든 무장적 동족을 해쳐달라고 창피스럽게 빌붙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외세와의 짝자꿍이로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모략소동을 골백번 벌려놓아도 그로 하여 차례질 것은 민족의 저주와 규탄, 국제적 망신 뿐”이라면서 “외세의존에 명줄을 건 괴뢰패당의 동족대결소동은 그들 자신의 수치와 실패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0일 열린 아세안+3정상회의에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과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참가국 정상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런 지지 입장은 ‘아세안+3 의장성명’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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