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바지락 편법수입 혐의 日업체 수색

일본 해상보안청은 22일 북한산 바지락, 모시조개를 중국산으로 속여 일본으로 수입한 혐의로 야마구치(山口)현 오노다(小野田)시의 수산회사 ‘도엔(騰遠)무역’ 등 2개 회사를 수색했다고 NHK와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도엔무역 등이 중국 선적 화물선을 전세내 이달초 북한과 한국 항구에 들어가 바지락, 모시조개 100여t을 선적한 뒤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下關)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 선박은 중국에서 직접 시모노세키항으로 입항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북한산 물품을 전면 수입금지한 이후 수입업자에 대한 사무실 수색 등 강제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박의 북한산 수산물 수입 혐의는 지난 8일 시모노세키항에서 실시된 당국의 통관 검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도엔무역측은 “중국과 합작해 만든 업체에 중국산 바지락을 발주했다. 북한산을 발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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