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작년 4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적발된 초정밀 위조지폐(수퍼노트) 14만달러가 북한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우리 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국 수사당국은 당시 적발된 위폐 일부를 미국측에 전달, 북한산 제품인지 의견을 구했다”며 “미국 정부가 다른 곳에서 적발한 위폐들과 정밀 비교한 결과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것과 같은 제품인 사실이 확인돼 이를 한국 당국에 통보해줬다”고 말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그러나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했으며, 수사·정보 당국은 “정보 관련 사실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혀(연합)

– 불리하면 “통보 받은 바 없다”.

●중국은 방코 델타 아시아의 대북 돈세탁 방조 등 혐의가 자국 금융산업의 신뢰도를 저하시켜 국제체제 편입에 장애물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해 불법활동을 중단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12일 알려져(연합)

– 북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군요.

●북한 당국이 최근 국가안전보위부 내에 개성공단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국가안전보위부는 정보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개성공단이 더욱 활성화될 경우 남북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국가안전보위부에 250명 규모의 ‘개성공단 감시국’을 신설했다는 것(조선일보)

– 이러면서 무슨 개혁개방을 하겠다고…쯧쯧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이 통행(通行), 통신(通信), 통관(通關) 등 이른바 ‘3통(通) 문제’로 큰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13일 내놓은 ‘개성공단 진출기업 애로사항 및 협력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복잡한 북한 방문 절차와 통신시설 미비, 물자 국경통과 지연 등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어(연합)

– 이런 건 처음부터 예상했어야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강계시 현지지도를 ‘높은 단계의 대고조 운동’의 예고라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12일 “강계시가 자리잡고 있는 자강도는 산간지대여서 공장을 살리고 식량을 해결할 가능성이 다른 도(道)들보다 낮은 지대”라며 “ 그러나 자강도 인민들은 도처에 중소형발전소를 세워 멈춘 공장을 되살려나갔다”고 고난의 행군시절 강계지역 주민의 활동을 높이 평기해(연합)

– 안 되면 되게하라~ 김정일 신조 아닙니까?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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