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화협, 데일리NK 거론 처단 경고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탈북자단체들을 지목, “앞으로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첫째가는 처단 대상으로 될 것임을 위임에 따라 공화국과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4일 전했다.


대남 교류협력 전담기구인 민화협의 대변인 담화가 ‘위임’을 언급한 것은 김정일의 ‘지시’임을 암시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 대변인 담화는 또 데일리NK, 열린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을 거론하면서 “북 내부형편이 어쩌고저쩌고 떠들고 최고수뇌부를 모독한다”면서 “대북모략선전간판들을 내달고 우리에 대한 악담을 피대돋구어 불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탈북자에 대해 ‘인간쓰레기’ ‘변절자’ ‘도주자’ 등의 막말을 동원 비난하고, NK지식인연대,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들에 대해서도 “괴뢰 보수패당과 미일 반동들의 반공화국 모략책동과, 내외 반통일분자들의 앞장이(앞잡이)들로 전락된 인간쓰레기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담화는 이어 남한 당국에 대해 “반공화국대결모략책동에 환장이 된 나머지 월남도주자(탈북자)들을 비롯한 온갖 인간쓰레기들까지 그 돌격대로 내몰고 있다”면서 “탈북자들을 모아 대북 정탐모략 행위에 날뛰면서 무엄하게도 우리 최고수뇌부 모독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우두머리들이 탈북자들을 백악관과 국회에 끌어들여 상을 주는 놀음을 벌이고 , 반공화국 인권모략단체들은 탈북자 활동을 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고, 일본에 대해서도 “탈북자들을 만나거나 ‘초청’놀음을 벌리고 언론을 통해 모략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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