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가 남긴 교훈

(워싱턴 타임스 2006-08-06)
지난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몇 가지 유용한 교훈을 남겼다. 유화정책은 소용이 없고 방위는 꼭 필요하며 다다익선이라는 것 등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가 알려졌을 때 전 세계는 북한에 미사일 발사 동결 조치를 깨지 말라고 호소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경우 지원과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소용이 없는 것은 유화정책뿐 아니라 위협도 마찬가지다.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국방관리였던 윌리엄 페리와 애슈턴 카터는 북한의 발사대에 장착된 대포동 2호(TD-2)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해 크루즈미사일로 선제공격을 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도발적 제안이 북한을 협박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는 성공하지 못했다. 북한은 대신 미국이 북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자신들의 미사일 발사를 합리화하는 데 이용했다.

유화정책은 아무런 쓸모없어

정보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3기의 스커드 미사일과 3기의 노동 미사일, 그리고 TD-2 미사일 1기를 발사했다. 3단계의 TD-2 미사일은 발사 후 42초 만에 폭발해 바다로 떨어졌다. TD-2 미사일은 일본 북부를 지나 일본과 하와이 중간의 어딘가를 목표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북한은 다단계 추진 미사일 생산을 위한 추진엔진 기술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였었다.

이번에는 6발이 발사에 모두 성공했고 4발은 동해상의 같은 지역에 떨어져 정확도가 향상됐음을 보여주었다. 6, 7번째 미사일은 스커드-C 미사일의 사거리 480㎞를 약 2배로 늘린 신형 스커드-ER 미사일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1280㎞의 노동 미사일을 배치해놓고 있다. 사거리 960㎞의 새 미사일은 일본의 일부 지역을 공격 대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한국과 미군기지들을 주 위협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포동2, 하와이 등 공격 타깃

특히 이 미사일들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 배치돼 있어 미국이 공격하기 어렵다.

한국과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들은 이미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배치를 이번달부터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또 SM-3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미 이지스 구축함 샤일로호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일본 내 PAC-3 미사일 증강배치, 일본 이지스 구축함의 SM-3 미사일 장착을 논의하고 있다.

미사일 방어 당국은 2008년까지 모두 18척의 미 이지스 순양함 및 구축함에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와 56기의 SM-3 요격미사일을 탑재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2015년 이후 배치를 목표로 장거리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블록 2 미사일 개발을 공동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TD-2 발사는 하와이 방어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대포동 2호는 아직 하와이에 도달할 수 없는지도 모르지만 북한과 이란은 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사일 방어를 위해 미국은 올 연말까지 알래스카에 13기, 캘리포니아에 2기의 요격미사일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격미사일 1기당 2기의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기 때문에 이 같은 요격미사일의 숫자는 너무 부족하며 훨씬 증강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 배치될 요격미사일 수는 적어도 10∼12기는 늘어나야 한다.

서태평양지역 방위 강화 시급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서부 태평양 지역에 대한 방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다. 미 의회는 2007 국방예산 논의에서 해상발사 SM-3 요격미사일 구매를 늘리고 SM-3 블록 2 미사일 개발 비용을 증액하며 캘리포니아에 배치될 요격미사일을 최소한 10기는 늘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기사 원문

Missile launch lessons
By James Hackett

Published August 6, 2006

North Korea’s launch of seven ballistic missiles, six them over four hours on the Fourth of July, gave us some useful lessons: confirmation that appeasement does not work and defenses are a good thing, and more are needed.

When North Korea’s launch preparations were seen by satellite, the whole world pleaded with Pyongyang not to break the missile flight test moratorium it had observed since 1999. Restraint would be rewarded with aid and benefits, at least from South Korea. But to no avail. North Korea went ahead with the most impressive series of peacetime missile launches ever seen.

Appeasement did not work, but neither did threats. Former Clinton era defense officials William Perry and Ashton Carter suggested a pre-emptive strike by cruise missiles to destroy the North’s long-range Taepodong missile on its launch pad. If this provocative suggestion was meant to cow North Korea, it did not. Instead, Pyongyang justified its actions by accusing the U.S. of planning to attack.

Intelligence analysts say North Korea launched three Scuds, three Nodongs, and one Taepodong-2 (TD-2) in a single day. Some were observed or tracked by satellites, radars in Japan, RC-135 electronic reconnaissance aircraft and by U.S. and Japanese Aegis destroyers. The three-stage TD-2 exploded after 42 seconds and fell into the sea. It appeared heading across northern Japan to splash down in the Pacific somewhere between Japan and the Hawaiian Islands.

In its 1998 Taepodong-1 launch, North Korea showed it had solved the formidable engineering challenge of building a multistage missile. This time, it did not work. But the six shorter-range missiles did. Four landed in the same area of the Sea of Japan, suggesting improved accuracy. The sixth and seventh appear to be new extended-range Scud-ERs with up to double the range of the 300-mile Scud-C.

North Korea already operates the 800-mile Nodong, which can reach most of Japan. While a new 600-mile missile also could reach parts of Japan, its main purpose likely is to hold at risk all of South Korea, including U.S. bases, from launch-sites near the Chinese and Russian borders that would be hard to attack.

The TD-2 failure provides small comfort. North Korea’s continuing missile and nuclear weapon developments, with the help of Iran and others, endangers a large part of the Western Pacific. Japanese press reports claim 10 Iranian observers were at the North Korean launches. And a recent analysis of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 indicates it now has enough separated plutonium for from four to 13 nuclear weapons, and could have much more in just a few years.

U.S. bases in South Korea and Japan already are under the gun. Deployment of Patriot PAC-3 missile interceptors to Kadena Air Force Base on Okinawa has been speeded up to begin this month. And the Aegis cruiser USS Shiloh, which carries SM-3 missile interceptors for flight tests, is on its way to Japan. Washington and Tokyo are discussing possibly accelerating shipment of both PAC-3s for deployment near Tokyo and SM-3s to be carried on Japan’s Aegis destroyers.

The Missile Defense Agency is equipping 18 U.S. Aegis cruisers and destroyers with missile-tracking radar and SM-3 interceptors, 56 to be on board by 2008. A new high-speed interceptor known as SM-3 Block 2 is being developed jointly by the U.S. and Japan, which will enable Aegis ships of both countries to intercept longer-range missiles in the ascent phase. Despite its promise, the Block 2 model is not expected to be operational until 2015.

The TD-2 launch shows the importance of defending our 50th state. It may not have the range to reach Hawaii, but North Korea and Iran are working on one that will. To defend against such missiles the U.S. will have 13 interceptors in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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