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은 남북협력사업의 방해자”

북한이 핵실험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 남북협력사업의 방해자로 미국을 지목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6일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11.11)를 인용해 “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고 북과 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사업들을 전면 차단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유엔결의 채택 후 미국이 대북제재에 남한을 끌어넣기 위해 노골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며 미국의 최근 행보들을 ’강박 놀음’으로 몰아세웠다.

북한은 “최근 미국무장관과 미국무성 차관보를 비롯한 고위 인물들이 남조선에 연속 날아들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중단하라느니,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적극 참가하라느니 하고 압력을 가하는가 하면 남한주재 미국대사는 대북지원 중단을 강박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또 “더우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의회 조사국 관리들이 극비밀리에 남한을 방문해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한기업 경영진들을 불러다 놓고 조사를 하는 놀음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아울러 “미국의 이러한 제재 강박책동은 북남관계에 쐐기를 박고 동족 사이에 대결을 고취하며 화해와 협력사업들을 전면 가로막고 한반도 정세를 전쟁으로 몰아가려는 오만무례한 횡포가 아닐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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