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물 절대적 부족”…물확보 강조

북한 노동신문은 7일 “물은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귀중한 자원”이라며 온 나라가 물확보 전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온 나라가 떨쳐나 물확보 전투를 힘있게 벌리자’라는 1면 사설을 통해 “조선노동당창건 70돌이 되는 뜻 깊은 다음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고 경제강국 건설에서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려면 결정적으로 물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물 문제로 나라들 사이에 분쟁까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은 물 자원을 확보하고 최대한 효과 있게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해주고 있다”면서 “올해에 우리나라에서도 왕가물(가뭄)이 들어 물 문제 해결은 더없이 중요한 과업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상관측 자료에 의하면 100년 이래 올해만큼 강수량이 적었던 해는 없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수력발전소들의 전력 생산량이 떨어지고 농업용 저수지들이 마르거나 물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여 다음해 농사에 쓸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물 원천을 최대한 탐구동원하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땅위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해도 땅속에는 물이 흐르기 때문에 농촌들에서 저수지와 저류지, 보막이건설, 물주머니 만들기, 논판 물잡이를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신문은 “농업 근로자들은 물확보 사업이 단순한 경제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 옹위전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저수지와 강하천의 물을 공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것만큼 물을 아껴쓰기 위한 투쟁을 대중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며 물을 회수이용하기 위한 기술혁신에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물절약이자 물확보이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물원천 탐구와 자연흐름식 물길공사를 집중 소개했었다. 이는 북한이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농업용 물 문제를 해결해 알곡 수확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셜공유
Avatar
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