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창극 총리 철회 안하면 남북관계 파국”

북한이 20일 우리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능지처참을 해야 할 특등중범죄자”라고 막말을 하며 문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개입 노골화를 시도했던 북한이 이번에는 문 후보자를 남남갈등을 촉진시키려는 소재로 활용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극악한 매국노 문창극놈에 대한 괴뢰 국무총리 임명놀음은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파멸적 후과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어 “문창극 놈으로 말하면 지난 시기 괴뢰들의 3대 보수언론의 하나인 ‘중앙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계에서 오랫동안 굴러먹으면서 반민족적독설로 악명을 떨친 극악무도한 사대매국노, 대결광신자”라고 막말했다.


또한 ‘일제식민지통치’ ‘성노예’ ‘독도문제’ 등을 거론하며 문 후보자가 이를 ‘하느님의 뜻’ 이라고 표현했다면서 “남조선의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물론 여당안에서까지 문 후보자에 대해 ‘제2의 리완용’ ‘희세의 매국노’ ‘일본수상으로나 가라’라고 비난조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미국의 북침전쟁책동과 반공화국모략소동을 극구찬양하였을 뿐아니라 ‘전쟁불사론’과 남조선 ‘핵무장론’ ‘북체제전복론’을 떠들어대며 감히 우리의 존엄과 체제까지 참을 수 없이 중상모독했다”고 발끈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문 후보자에 대해 “릉지처참을 해야 할 특등중범죄자”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와 그 심복인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을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은 문창극 X을 극구 비호두둔하면서 총리임명을 어떻게 하나 강행해보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남조선 각계층은 문창극 X에 대한 임명 놀음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후보사퇴가 아니라 심판대에 끌어내여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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