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단방북 김일성 참배 무죄는 지극히 응당”

북한이 무단 방북해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 안치된 김일성 시신을 참배한 조모(54)씨에 대해 한국 법원의 무죄 판결에 문제가 있다는 새누리당에 대해 비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무단 방북해)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시한 (남한) 주민을 문제시하며 시비해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3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22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서울지방법원은) 올해 초 1심 재판에서 내렸던 유죄판결에 대해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의례적인 것’으로 ‘보안법위반으로 볼 수 없다’면서 재심에서 무죄를 선언했다”면서 “이는 지극히 응당한 판결로서 남조선 각 계층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유독 새누리당 패거리들만이 큰일이 난 듯이 야단법석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특히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기호, 원내대변인 김태흠 등 동족대결광신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판사인지 모르겠다’며 당장 판결을 취소하라고 악에 받쳐 고아댔다”면서 “그런가하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은 새누리당 패거리들의 망발을 그대로 되받아 내돌리며 벅적 떠들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게 개선되던 북남관계가 또다시 위기에 처하게 된 것도 바로 인간의 도리와 체모라고는 꼬물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천하역적무리들의 추악한 대결책동 때문”이라면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은 감히 하늘에 삿대질하고 민심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차례질 것이란 무서운 천벌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