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란(木蘭)을 국화(國花)로 지정(1991.4.10)

북한은 목란을 국화로 지정하게된 배경에 대해 김일성이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어느 휴양소에 들렀을 때 그 곳의 함박꽃나무를 보고 “이 처럼 좋은 꽃나무를 그저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는 것은 어딘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이 꽃나무의 이름을 ‘목란'(나무에 피는 난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을 시원으로 밝히고 있다.

북한은 이후 김일성 훈장(1972.3 제정)에 목란 꽃을 부각시키고, 김일성 김정일이 해외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국제친선전람관(1978.6 준공)의 천장과 벽, 주체사상탑(1982.4 준공)의 기단 벽 부분과 탑신 받침대 등에 목란꽃 무늬를 새겨넣는 등 목란을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다가 1991년 4월 10일 국화로 공식 지정했다.

그러나 오늘날 북한에서는 국화인 목란보다도 김일성, 김정일을 상징하는 김일성화와 김정일화가 더 신성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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