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래 11개월만에 다시 울산에 왔다

북한에서 모래를 수입하는 선박이 8일 오전 6시50분께 울산항에 입항했다. 울산에서 동해안을 통해 북한 모래를 들여온 것은 작년 3월 중단된 지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북한 모래수입업체인 울산시 남구 매암동 수양광업㈜(대표 박성열)의 688t급 화물선 태천1호(선장 김형식.54)는 북한 장전항 앞바다에서 채취한 해저 모래 1천390여㎥를 싣고 울산항 M3 정박지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장전항을 향해 울산항을 떠났다가 8일 울산항으로 귀항한 이 배는 이날 오후 늦게 일반부두에서 모래 하역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11명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동해안을 통한 북한 모래 수입은 지난해 3월 초까지 이뤄졌으나 같은 달 북한이 동해안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남북관계가 경직되는 바람에 중단됐다.


수양광업은 앞서 통일부에 이달 초부터 4월30일까지 북한 모래를 수입하기 위한 선박 운항승인 허가를 받았으며, 이 기간에 매달 10항 차씩 모두 4만1천760㎥ 규모의 북한 모래를 수입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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